- 뿌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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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글쓴이 : 이상규
ㆍ본관 :
ㆍ작성일 : 2006년 07월 30일(일) 01:01
제 목 : 태조 이성계가 감탄했던 忘憂 養源
이 다하면 陽이 생겨나는 법이니 전국을 돌아보면 여기저기서 桑田碧海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즉 버려졌던 달동네가 선망의 주거지로 탈바꿈하는 현실을 목격하면 음양의 이치를 새삼 절감하게 한다.
잠실은 원래 누에가 잠자던 곳인데 사람이 잠자는 아파트촌으로 바뀐다든지, 여의도는 여러분의 뜻이란 의미로 여론을 상징하는 것이니 국회의사당과 양대 방송국이 들어선다든지 하는 것은 지명유래에서 다가올 변화의 조짐을 예고하고 있었던 것이다.
용마산의 능선자락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고개를 숙여 여물을 먹고 있는 형국의 망우산을 접하게 된다. 망우고개로 목걸이를 하고 있어 기세가 손상되기 않은 채로 용마의 기를 그대로 이어받고 있어 명당임을 말하고 있다. 양원 쪽으로 나지막하게 자리 잡은 모습은 여물을 먹고 있는 형국을 하여 원기를 회복하고 기운을 차리는데 최적지임을 보여준다.
태조 이성계가 건원릉터를 구리에 萬年幽宅을 정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환궁하는 도중에 망우고개에서 주위산세를 보고 왜 감탄했는지를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於斯吾忘憂矣“ 조성왕조실록에 나오는 말로 ”내가 이곳에서 어찌 근심을 잊지 않으리라!“ 라는 했어 망우동으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태조의 감탄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 때 망우고개아래에 있는 샘물을 마신 후에 태조 이성계는 기분이 상쾌하여 “이것이 養源水이다”라고 하여 養源里로 알려지게 된 것이다.
역사의 기록과 유래를 보더라도 망우동 양원은 요양, 휴양, 교육, 수련, 휴식 등의 의미가 깊은 곳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양원역 주변으로 학교. 수련관, 요양병원, 체육공원들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대단위 아파트의 재건축으로 인하여 양원역이 들어서면서 양원의 명소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망우산과 용마산으로 감싸여 있는 양원리에 이르면 신선한 공기와 아늑한 분위기가 사람의 심신을 편안하고 포근하게 하여 기운을 회복하게 한다고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다.
양원역 방향으로 걷노라면 설악산자락에 와 있는 느낌이 들고 공기가 너무도 상쾌하여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 기분마저 들 정도로 마음의 포근함과 아늑함으로 젖어들게 한다.
휴양, 요양, 수련, 휴식의 고장인 忘憂洞 養源은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게 될 서울의 또 하나의 명당임을 감히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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