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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목 : 달성군 녹동서원 일본인 관광지로 부상(우록김씨)

  • 지난달 15일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녹동서원(鹿洞書院).

    김해김씨(우록김씨)의 시조 김충선(金忠善.일본명 사야가)선생을 모신 서원에 일본 여고생 수학여행객 2백50여명이 몰려 시끌벅적했다. 이들은 가이드의 설명을 메모하고 참배를 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녹동서원은 일본인 관광객이라면 한번쯤 들러가는 관광명소다.

    임진왜란 때 일본 장수로 조선을 침략했다가 귀화한 자신들의 조상을 보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녹동서원을 방문할 일본인 관광객은 어림잡아 5천여명. 조그마한 서원 한곳을 찾는 외국인으론 적지 않은 숫자다.

    녹동서원이 일본인들의 관광명소가 된 것은 후손들과 대구시의 역할이 컸다.

    1992년부터 종친회와 대구시가 해마다 일본 주요도시를 돌며 김충선 설명회와 세미나.기자회견 등을 열어 관심을 불러 일으켰기 때문. 이런 노력으로 매년 일본인 관광객 수가 5백여명씩 늘어나고 있다.

    김충선의 14세손인 김재석(金在錫.62.사성 김해김씨 종회장)씨는 "한.일관계의 개선 등을 위해 조상을 널리 알린 것이 서원을 중요한 관광지로 만들었다" 고 말했다.

    김충선은 임진왜란 때인 1592년 가토키요마사(加藤淸正)의 우선봉장(부사령관 격)으로 조선을 침략했던 인물.

    그러나 그는 "이웃나라에 폐를 끼치는 명분없는 싸움을 할 수 없다" 며 명령을 거부하고 조선에 투항해 귀화했다. 우록리에 정착한 사야가는 선조로부터 김해김씨 성을 받아 사성(賜姓) 김해김씨의 시조가 됐다.

    2000년 5월 25일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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