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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전주에 `족보 박물관' 건립
전주 한옥마을에 전주를 본(本)으로 하는 성씨 등 전국 각종 족보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족보 박물관'이 건립된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한옥마을 일대 400여평에 40억여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족보 박물관을 짓기로 했다.
이 박물관에는 전주를 본으로 하는 성씨 등 각종 족보 자료를 전시하는 족보관과 전주향교 장판각의 완판본(성씨 관련 기록)을 보존하는 전주성씨관, 한지로 만드는 족보 만들기 등 족보 체험관이 들어선다.
시는 족보관에 국내 최고의 족보 학자였던 고(故) 송준호 박사(전 전북대교수)의 유품 및 족보 관련 자료와 전국 각 성씨들로부터 기증받을 1만여권의 족보를 전시할 예정이다.
현재 전주를 본으로 하는 성씨는 전국 275개 중 61개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가 국내 최대의 성씨 고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족보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족보관이 건립되면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11월 16일
전주 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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