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시조 : 견훤(甄萱)
후백제를 세운 견훤(甄萱, 867~938)은 농사를 지어 생활하던 상주견씨의 시조 아자개(阿慈介)의 맏아들로 견훤은 원래 이씨(李氏)였는데 후에 견으로 성을 고쳤다고 한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의하면 견훤이 어렸을 때 그의 아버지가 밭에서 일을 하면서 견훤을 숲아래 두었는데 난데없이 호랑이가 나타나 그에게 젖을 먹여 주었다고 한다.
또다른 옛 기록에는 그의 출생에 대한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기록이 있다. 옛날 광주 북촌에 한 부자가 살았는데 그에게 아름다운 딸이 하나 있었다. 하루는 딸이 아버지에게 말하기를 "매일 자주색 옷을 입은 남자가 저의 침실을 찾아옵니다" 하니 아버지는 딸에게 "긴 실을 바늘에 꿰어 그남자의 옷에 꽂아 두어라" 하여 딸은 그렇게 하였다. 날이 밝자 실을 따라 찾아가 보니 북쪽 담밑에 큰지렁이 허리에 바늘이 꽃혀 있었다. 그로 말미암아 아기를 배어 사내아이를 낳았는데 그아이가 15세가 되자 스스로 견훤이라 하였다고 한다.
인구수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황간견씨는
1985년에는 98가구 405명, 2000년에는 54가구 160명,
가장 최근인 2015년에는 151명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