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시조 : 고유보(高有寶)
시조 고유보(高有寶)는 중국 명 나라 사람으로 송 나라 진종 때 위 나라 충렬무왕인 고경(高瓊)의 후손이자, 명나라 한림원의 태학 사였던 고한봉(高翰鳳)의 5대손이다.
고유보는 명,청 교체기에 청의 지배를 받을 수 없다 하여 인조 초에 우리나라에 망명하여 평북 상원에 정착하였다.
당시 우리 나라는 병자호란을 당하여 조정에서는 청나라와의 화의를 둘러싸고 주화파(主和派)와 척화파(斥和派)로 양분되었으나 결국 삼전도의 굴욕을 당하고 척화파는 청나라로 끌려가게 되었다. 이 척화파의 한사람인 김상헌이 심양으로 잡혀가는 도중 상원에서 고유보를 만나게 되었고 김상헌의 권유로 우리 나라에 귀화하였다.
과거급제자(조선시대)
고대규(高大奎, 1826 丙戌生) : 생원진사시(生員進士試) 고종7년(1870) 식년시 이등(二等)
* 모두 1명의 과거급제자가 있다.
(생원진사시 1명)
※ 과거급제자는 조선조방목 기록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실제와 다를 수 있다.
세거지
주된세거지가 이북이고 6ㆍ25 동란이후 불과 수십호 만이 월남했을 뿐 대부분 이북에 잔류하게되었다고 한다.
본관 연혁
본관소재지 : 중국(中國) 함평로
광녕은 중국 함평로에 있던 지명이다.
인구수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광녕고씨는
1985년에는 0명, 2000년에는 8가구 27명,
가장 최근인 2015년에는 95명으로 조사되었다.
참고사항
- 우리 나라의 모든 고씨(高氏)는 일반적으로 제주의 고을라(高乙那)를 유일 시조로 하는 단일 혈족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이와는 전혀 다른 중국계 귀화 족인 광령고씨가 있었음이 [광녕고씨전세가보(廣寧高氏傳世家寶)]에 의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