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
시조 : 김응하(金應河)
시조 김응하(金應河)는 경순왕의 후손으로 안동김씨 중시조 김방경(金方慶)의 12세손이다. 그는 철원 출신으로 명나라의 신종에 의해 요동백에 봉해진 훌륭한 장수로 그의 사적이 안동김씨보(安東金氏譜)에 보인다. 후손들이 안동김씨에서 분적, 선대의 세거지였던 철원을 본관으로 삼은 것 같다.
김응하 장군은 1580년 철원군 어운면 갈원동 하갈리에서 안동 김씨인 아버지 김지사(金地四) 의 장남으로 출생하였으나, 14세에 전염병으로 양친을 잃고 동생 응해(鷹海)와 함께 자라면서 사냥을 즐겨 맨손과 단검으로 범과 돼지를 잡았다고 한다. 25세 때 무과에 급제한 후 함경도 경성에서 변방을 지켰고 31세 때 선천 군수를 하면서 청렴하게 백성을 다스렸다.
1616년 만주에서 누루하치가 후금국을 세우고 명나라를 침범하자 명나라의 원군으로 나가 용감히 싸우던 중 뒤에 숨어 있던 적군의 기습으로 1619년 40세로 전사하였다. 명나라에서는 요동백(遼東伯)의 벼슬을 내리고 조선에서는 영의정을 추증하였다.
세거지
1930년도 국세조사 통계에 의하면 후손들이 강원도 정선군 북면 숙암리에 25호, 평북 벽동군 벽동면 하서리에 15호가 살고 있었다.
인구수
통계청의 인구조사에 의하면 철원김씨는
1985년에는 76가구 360명, 2000년에는 130가구 392명,
가장 최근인 2015년에는 382명으로 조사되었다.